켈로그 호랭이

(3-1.) 일본 워홀 3대장(주소 등록(전입신고), 핸드폰 개통, 계좌 개설) 해결하기!! (2023. 12. 14 ~ 18) 본문

일본 생활/워홀 일상

(3-1.) 일본 워홀 3대장(주소 등록(전입신고), 핸드폰 개통, 계좌 개설) 해결하기!! (2023. 12. 14 ~ 18)

해적도시락 2024. 1.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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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켈로그호랭이 입니다.

 

지난 포스팅 (입국날/도착날 재류카드 수령 및 간단한 설명...첫 날 저녁)에 이어

 

https://kelog-ho.tistory.com/324

 

(2) 일본 워홀 입국, 재류카드 수령 및 도착 날 (2023.12.13)

안녕하세요, 켈로그호랑이 입니다. 지난 포스팅은 일본 워홀 준비 (일본 워홀 이유서, 계획서)및 신청, 그리고 집 구하기나 그동안의 여정...? 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https://kelog-ho.tistory.com/32

kelog-ho.tistory.com

 

 

이번 포스팅은 일본 워홀에 오게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처리하면 좋다는

 

워홀 3대장!!  두둥...!

 

 

◆ 주소 등록 (전입신고) + 건강보험 감면 신청 + 국민연금 면제 신청

 

◆ 핸드폰 개통 (일본 통신사 물리심 or E-sim)

 

◆ 계좌 개설 (+통장 개설)

 

 

이 세개 입니다.

 

 

 

 

 

 

남들은 하루만에 다 해결도 가능하다는 워홀 3대장, 나는 그럼 왜?? 무엇 때문에 하루만에 끝내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이 녀석이다. 동유모에서 귀국 전 물품을 무료나눔 하신다는 글을 보고서는 냅다 예약해 버렸다.

 

조리도구나 후라이팬, 냄비는 어쨌든 다 사야하거나 하는 물품이기에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와중에 출국 하기도 전에 미리 예약을 했다. 

 

예약 날짜는 도착 다음날인 12월 14일, 지하철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에 계셔서 이른 오전에도 되냐고 여쭈어 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14일 오전 8시에 역 내 개찰구에서 뵙기로 했다.

 

 

 

 

 

 

 

 

무료나눔이다 보니 내가 가야하는것도 당연지사! 다행히도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는 역이였고, 개찰구에서도 어렵지 않게 건네받을 수 있었다.

 

개찰구에서 나가는 카드 터치도 없이 교통비 260엔 정도로 얻어낸 후라이팬과 냄비세트!!

 

나중에 확인을해보니 IH에는 사용 할 수 없어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는 내 계획은 실패했다.

 

하지만 가스렌지도 사용을 해야 하는 경우 (빠르게 조리해야 하는 볶음이나 등등...)도 있으니까 낫밷. 결국엔 현재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ㅋㅋㅋㅋ

 

 

 

 


 

 

 

 

응? 오전 8시에 갔다왔으니 그럼 그대로 아침부터 워홀 3대장 마칠 수 있는거 아님?? 게을러서 그런거 아님?? 부지런하게 한국인 스타일 처럼 빨리 빨리 들려서 끝내면 되는거 아님??

 

어쩌면... 맞을 수도 있다. 하루만에 끝내고 싶었으니까, ㅋㅋㅋㅋ

 

일단 첫번 째, 나는 区가 아닌 市 였기에 시약소(市役所)에 가야했다. 문제는 분청(별관)과 본청 때문이였을까.

 

본청은 버스를 타고도 조금 걸어야하는 위치에 있었고, 분청같은 느낌의 출장소?? 는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었다.

 

 

 

대충 찾아보니 분청에서도 주소등록이 가능했기에 아무 생각없이 향했다. 물론 아무 문제 없이 주소등록 및 전입신고가 완료되었다.

 

주소등록이 완료가 되면 재류카드 뒤에 이렇게 글씨를 인쇄?(각인?)해준다. 잉크가 마르기 전에 번질 수도 있으니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 주셨다.

 

그러나 문제는 건강보험 감면 신청과 국민연금의 면제 신청..... 이 곳에서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조금 귀찮더라도 본청 가서 휘리릭 주소등록, 건강보험 감면 신청, 국민연금 면제 신청 3개 다 했으면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나를 잠시 괴롭혔다 ㅠㅠ ㅋㅋㅋㅋ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잠시 휴식, 그리고 핸드폰 개통을 하러 갈 준비를 하였다.

 

'남들은 다 인터넷이나 어플로 핸드폰 개통하던데 님은 왜 하러 갈 준비??'라고 하신다면 나는 한국 번호를 살려두고 싶었고, 그렇다면 일단 물리심을 본폰에 넣어두고 e-sim을 이용하여 일본 핸드폰(+통신사) 개통을 하려고 했다.

 

일본에서 e-sim의 경우 찾아보니 영주권자나 직장인, 거주 6개월 이상 등등 통신사마다 조건도 다르고 까다로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은 바로 '라쿠텐(樂天)모바일(Rakuten Mobile)'의 e-sim 이였다. 아무런 제약도 조건도 없이 신청/개통이 가능했다.

 

보통은 인터넷/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우편으로 받는 분들이 많았지만 나에게는 하나 더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e-sim이 호환 및 대응이 되는가 였다. 올해 7월인가 8월까지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갤럭시 Z플립3 였다.

 

사용한지 2년이 다 되어갔고, e-sim 사용이 불가능한 폰이였기에 마침 Z플립5가 사전예약 진행중이여서 냅다 질렀다. (나름의 플렉...스...ㅠㅠ)

 

Z플립의 경우 4시리즈부터 e-sim 사용이 가능했기에 5시리즈도 물론 가능했고, 3이나 4나 별반 차이가 없었기에 Z플립5로 정했다.

 

그러고 나서 내 기준과 조건에서 e-sim을 개통할 수 있는 일본 통신사를 알아보았다. 일단 가격도 괜찮고, 나름 데이터 무제한이면 좋겠다!! 라는 조건으로 찾아본 결과가 바로 ' 라쿠텐(樂天)모바일(Rakuten Mobile)' 이였다.

 

물론 악평? 단점도 존재한다. 사람이 많은 곳 혹은 트래픽이 많은 시간, 건물 내 지하나 이런곳에서는 신호가 약하거나 잘 안터진다. 2024년부터 조금씩 개편한다는데.... 많은 기대는 않한다 ㅠㅠㅋㅋㅋㅋ

 

여튼 Z플립5는 e-sim 사용이 가능했기에 아무 생각없이 있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라쿠텐 사이트에서 대응 가능 기종/모델을 찾아보았는데...위의 사진과 같이 Z플립4는 가능하지만 Z플립5는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았다.

 

'에... 그럼 안되는거 아냐?? 그래도 개통 전 일본 사용 여행용 e-sim은 사용 가능했으니까 뭐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해서 직접 가기로 했다. 직접가면 눈으로 바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으니까... 온라인으로 받아서 이도 저도 안되면 마음이 아플것이기에 그런 리스크는 직접 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14일 점심 무렵, 전철로 조금 타고 가야하는 곳에 있는 빅카메라 안에 라쿠텐 카운터? 매장으로 향했다. 그런데....사람이 1명이 앉아서 무언가를 진행중이였고, 뒤에 2명 정도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물어보니 예약하고 오셨냐길래 아니라고 했고, 잠시 뒤 돌아온 대답은 '기다려야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대기시간은 빨라도 2시간~ 3시간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라는 대답이였다.

 

'홀뤼 쒸엣....아니 그래 뭐 두어시간 기다려서 개통하고 나면 시간 조금 남으니까 우체국도 갈 수 있어!!' 라고 하지만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남아 있지 않았고, 성미가 급한 한국인인지라 주변에 한국의 통신사 직영점? 같은게 있는지 라쿠텐매장을 검색하였다.

 

다행히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전철을 타고 호다닥 서둘러 이동했다. 역시 한산했고 내 상황을 설명하며 라쿠텐 e-sim으로 개통을 하고 싶다고 했다. 플랜은 역시 '라쿠텐 최강플랜 (라쿠텐 사이쿄 푸란)' 이였다.

 

위에 설명한 대로 데이터 무제한에 저렴했고, 데이터를 3GB와 20GB 이하로 사용하면 구간별로 요금이 또 다르다. 테더링도 무제한이라는 설명을 매장에 가서 직접 들었으니 '인터넷은 따로 설치 안해도 되잖아? 개꿀~'이라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결과는 개통 완료...!

 

안내해주는 매장 직원도 대응 리스트에 올라가있지 않으면 이쪽에서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개통을 진행하고 호환/사용이 안되면 그대로 1개월치 비용 날리는 거라고 했다.

 

조금 겁이 났지만 역시 여행용 e-sim도 사용이 가능했으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고, 진행했다...!! 조금 무모해보일 수도 있지만 뭐 경험(이라 쓰고 멍청)비용 이라고 하지 뭐....

 

정상적으로 개통이 되어 데이터 사용 및 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까지 확인도 마쳤다. 그후 라쿠텐 모바일 어플과 통화앱 링크(Link), 라쿠텐 페이등 설치를 하고 사용법 안내를 간단히 받았다.

 

덤으로 라쿠텐 모바일 결제는 한국의 신용카드로 했다. 그게 맘이 편한...느낌..?? 추가로 라쿠텐 신용카드 개설 신청도 같이 했다.

 

직원에게 일본에서 아직 일도 안구했고 계좌도 없는데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별다른 문제 없으면 심사 통과될거라고, 은행 계좌 만들어지면 추가 소속 진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긴 계좌가 없으면 돈이 빠져나갈 수 없으니 그 전까지는 보류겠지...ㅋㅋ)

 

이렇게 건강보험 감면 신청과 국민연금 면제 신청은 하지 못한 채로 주소등록과 핸드폰 개통이 끝났다.

 

끝났을 때의 시각이 거의 4시 즈음 이였다. 아마 빅카메라가 있던 곳에서 진행했으면 4시 쯤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나름 안도감이...들었다...

 

이대로 우체국까지 가서 계좌 개설을 해버려??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예약하고 오라는 인터넷의 글들도 본 터라 집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것으로 오늘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이것 말고도 흡착식 걸이 링? 이라던지 이것 저것 산 것 같다.

 

요건 주방 펜(휀)에 붙이는 필터로, 기름때가 직접 펜 날개에 묻지 않게 해준다. 2장이니까 나중에 쓰다 더러워 지면 교체가 가능하다. 역시 다이소...인가 ㅋㅋ

 

아마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뭐 뭐 사야지~ 하고 적고 가서 사고나면 또 사야할것들이 보인다. 그냥 운동겸 산책겸 여러번 왔다갔다 하게 되는...그런..

 

 

 

 

 

 

 

14일 당일은 여자친구가 출근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날이였기에 혼자 장을보고 돌아오기 전에 저녁을 먹었다. 그냥 평범한 라면? 이었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오면서 생각한 것은 12월 연말과 1월 초 연초까지는 너무 아끼지 말고 먹고싶은 것 먹으면서 등등 적당히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왔기에 식비 계산은 패스! 

 

아침부터 움직였지만 역시 하루가 빠르게 지나갔다.

 

하긴 주소 등록 후 바로 핸드폰을 개통하러 가고, 우체국에 들려봤으면 하루만에 가능했겠지만 너무 서두르거나 조급한 마음은 없었기에 조금 여유를 부려봤다.

 

 

 

남은 저녁시간에는 조금이나마 듣기 및 한자 읽는 연습...(매일 하면 도움 되겠지?ㅠㅠ)을 위해 TV를 틀었고 때마침 세븐틴이 일본 예능방송에 출연해 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바바누키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도둑잡기, 조커뽑기 라고 보면 된다. 룰도 거의 똑같은듯.ㅎㅎ

 

여자친구가 퇴근하러 오는길에 마중을 나가 야식을 샀다. 덤으로 술까지...ㅎㅎ 이렇게 이틀차가 끝이 났다.

 

오늘의 그나마 알려줄 수 있는 정보는 Z플립 5는 일본 e-sim 통신사 개통이 가능하다!!(호환 가능, 사용 가능)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당... 나머지까지 쓰면 너무 길어 질것 같아서요...+포스팅 개수 늘리기 ㅋㅋㅋㅋ

 

오늘도 제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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