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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2기와 이슈들에 대해...

해적도시락 2020. 10. 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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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요즘 또 계속 이슈(안 좋은 쪽이지만...ㅠㅠ)가 되고 있는 가짜 사나이 시즌 2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가짜 사나이 시즌 2는 무사트와 피지컬 갤러리가 함께 진행하는 UDT 훈련 체험 콘텐츠인데요,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짜 사나이 시즌 1의 기대에 힘입어 10월 1일 목요일 오후 8시 EP(에피소드). 0을 처음으로 방영이 시작되었고 현재 EP.4가 지난주에 방영되었는데요.

 

교육생으로는 김병지 선수, 줄리엔강, 힘의 길, 이 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지기 TV, 조재원, 머독, 최고다 윽박, 홍구, 오현민, 샘 김 이렇게 총 14명이고,

 

교관들은 오스카, 아슬란, 제이크, 엑스, 권, 에이전트 H, 로건, 야전삽, 김계란, 덱스, 정은주, 쎈돌 이렇게 총 12명입니다.

 

교육생들과 교관들의 명단 공개가 에필로그 티저 영상에 공개되면서 한껏 기대와 열기는 더해져 갔었는데요,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아니면 보는 사람들이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본 탓일까요. EP.0 이 방영되고부터 인터넷에서는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교관들의 언행이 왜 이리 거칠고 강압적이냐, 무턱대고 너무 가학적으로, 일부러 빡세게(힘들게) 진행한 게 아니냐 등등 인기가 많고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순식간에 인터넷에는 여러 말들과 함께 루머도 같이 나왔습니다. 

 

교육생들이 교관에게 대들어 싸웠다, 특수부대 훈련이 아닌 그냥 체력 빼기 고문이다 등등이었는데요, '교육생과 교관 사이의 싸움은 없었다, 사칭을 통한 악성 루머이다'라고 밝혔고 라이브 방송에서 이를 다시 고지하며 여러 가지 사실에 대해 해명하였습니다.

 

가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훈련 도중에 교관이 교육생에게 욕설, 폭언, 비아냥대거나 IBS를 누르거나 등 간접적으로 건드리는 언행이 꽤 보였었는데요, 이는 실제 특수부대 훈련과정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교관이 인성문제가 있다, 충분히 가학적인데 더 심하게 보이려고 애를 쓴다 등 이를 폄하하는 말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가짜 사나이 시즌 2는 많은 구설수와 루머, 그리고 그게 정리되면서 에피소드들이 방영되고 수월하지는 않지만 마지막까지 진행될 거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가짜 사나이 시즌1의 교육대장 이근의 여러 문제들과 함께 가짜 사나이 시즌 2의 교관들 중 여럿마저도 좋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는 글과 기사, 걷잡을 수 없는 안 좋은 문제들의 파도에 맞아 피지컬 갤러리 측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오늘(2020년 10월 16일), 가짜 사나이 관련 모든 게시를 중지하고 가짜 사나이 2기의 EP.5화 방영을 무기한 연기하였으며, 가짜 사나이 1기의 콘텐츠도 모두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이하는 피지컬 갤러리 측에서 발표한 입장문이다.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제 능력 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합니다. 또한 ‘가짜 사나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짜 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 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피지컬 갤러리 그리고 ‘가짜 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결국 피지컬 갤러리의 콘텐츠'가짜 사나이'는 막을 내리게 되는 듯합니다.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게 된 이유는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교관들의 자질 문제?

 

많은 사람들이 가짜 사나이 1기를 보고 나서 2기를 보는 터라 1기의 교관들의 모습과 언행들을 2기의 교관들의 언행과 비교하는 게 많았다. 물론 개개인의 성향은 다 다르고 훈련에 있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은 필자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 선을 넘어서 인격적으로, 인성적으로, 혹은 개인감정에 못 이겨 내뱉어내는 언행이 보이면서 속으로 '이게 맞나..?'라고 생각한 점이 본인도 몇 개 있다.

 

교관들은 모두들 특수부대 출신이며 개개인들 모두 훌륭하고 대단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축구선수가 훌륭한 감독이 되지는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직접 하는 것과 지도/감독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 편입니다.

 

두 번째, 전 시즌 교육대장 이근의 여러 이슈들

 

위의 첫 번째 문제점이 불씨였다면 이 두 번째 이유는 발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짜 사나이 시즌1의 교육대장을 맡은 전 무사트 소속 이근, 그는 가짜 사나이 시즌 2의 첫 번째 편이 방영된 다음날인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이근이 지인에게 2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빚투 문제가 터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근은 다음날인 10월 3일 해명을 하며 반박을 주장하였고, 이때의 내용은 이근 본인은 돈을 갚았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일처리 및 소송, 판결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변제한 금액 등 채무사실을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아 시원한 해명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명 영상이 공개되고 얼마 되지 않아 채권자의 반박글을 올렸는데요.

 

원래는 이근이 200만 원을 돌려주고 사과 영상을 올리겠다고 하였으나 채권자 기준에서 '사과'가 아닌 거짓 섞인 '해명'영상을 통해 반박을 했고 그는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라고 생각하여 올렸다고 합니다.

 

이근은 이전까지 했던 자신의 주장은 채무를 갚았다고 착각했던 것에 기초한 것이었고, 그 후 채권자와 직접 만나 채권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이 점에 대해 채권자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하였고 상호 합의하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5일, 이근 유튜브 채널에서 사과 영상이 올라왔고 동시에 채권자는 채권자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글을 게시했으며, 같은 내용을 해당 영상의 댓글로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전의 채권자와 채무자 양측의 영상과 사진 자료는 상호 합의하에 각자의 채널에서 내리기로 했으며 이는 실제로 삭제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빚투가 터지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이근의 UN경력에 대해 이 혹이 제기가 되었고 이 또한 이슈가 되었으며 이근이 UN여권을 증거로 게시하며 'UN 활동 경력은 거짓이 아니며, 자신의 살아온 경력이자 자부심'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위의 이슈 정도는 이제 애교로 보일 수도 있겠는데요,

 

그 후에 또 이근은 성추행 범죄사건 이슈에 맞닥뜨립니다.

 

이근이 2017년 11월 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의 한 클럽 지하 2층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11월 1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근은 CCTV 영상 상으로 절대 가능하지 않았었고, 여성 측의 증인이 해당 여성의 남자 친구였던 점,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 유죄가 나와 1심 판결 후에 항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근은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판결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나 자신은 절대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 이에 2020년 10월 14일, 성추행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변호사가 피해자를 대신하여 입장문을 내었고 내용은 '피해자는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끔찍할 정도로 싫은 사건이 의도치 않게 세간에 알려졌다.'라는 내용이었다.

 

이 성추행 논란의 여파로 이근이 모델이었던 광고와 그가 출연한 방송들은 점차 내리거나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광고로는 롯데리아와 검은 사막, 남성 화장품 브랜다 BARBER501, 자동차 브랜다 JEEP 등이 있으며 방송으로는 집사부일체, 가짜 사나이, 정글의 법칙, 재난 탈출 생존왕, 서바이블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이슈로는 예비군 훈련 불참 후 체포 사건, 폭행사건의 논란이 있습니다.

 

 

세 번째, 로건 교관과 정은주 교관의 논란.

 

이근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교관이었던 로건과 정은주 교관의 논란인데요,

 

로건의 경우 몸캠 피싱을 당해 해당 사진이 유출이 되었다고 하며, 정은주의 경우 불법 퇴폐업소 출입을 도모했다는 논란인데요,

 

이에 관한 것은 아직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고 그들 또한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로건의 글.

로건은 본인의 계정을 통해 해명 및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으며,

 

정은주의 경우 "정배우는 제가 수면 내시경 중 전 여자 친구가 불법 촬영으로 입수한 단편적인 개인 메시지를 이용하여 마치 저와 로건이 실제로 불법 퇴폐업소, 초대남 등을 다녔다는 등의 주장을 아무런 증거 없이 공론화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법에 위반되는 어떠한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음담패설 등을 한 행위 자체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표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논란들로 인해 피지컬 갤러리의 '김계란(닉네임)'도 입장을 표했습니다.

 

김계란은 '누구 한 명 죽기를 원하는 걸까'라는 입장도 표했습니다. 모든 논란이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피지컬 갤러리와 김계란 씨에게도 향하는 게 참으로 아쉽고 씁쓸하네요....

 

이렇게 여러 가지 논란으로 유튜브에서 각광받고 있던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 사나이'콘텐츠는 현재 가짜 사나이 시즌 1과 2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 내린 상태이며 2기의 방영은 무기한 연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못 보게 된 것은 그 자체 아쉬운 것이고 논란은 논란입니다.

 

또한 모든 사건과 문제에는 진실이 있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저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의 말 한마디, 키보드로 적은 글 하나에 사람 기분을 넘어 목숨까지 좌지우지될 수 있기에 저는 모든 게 확실하게 밝혀지고 나서 그 후에 잘잘못을 따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현재 정말 조그마한 티끌 하나도 없이, 100% 완벽하게 밝혀진 사실과 진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이근, 로건, 정은주 및 피지컬 갤러리의 콘텐츠 '가짜 사나이' 시즌 1,2의 교관과 교육생, 모든 출연진에게 악감정도, 그들을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음을 이 글에서 밝힙니다.

 

다만 모든 것은 명백히 밝혀져 사회에서, 인터넷에서, 기사에서 잘잘못을 따지게 될 것임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다른 모든 분들도 조심해 주십사 하는 개인적인 마음입니다.

 

본인이 나서서 모든 것을 확실하게 증거와 물증, 심증으로 해명하거나 저격할 것이 아니라면 방구석 키보드워리어는 멋진 것이 아니고 위험하다는 점을 이 글을 빌려 말씀드립니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마냥 좋지 않은 내용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제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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