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샵에 제작,제안 도전!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무언가를 만들거나 제작, 구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투잡으로 하던 알바를 그만둔 뒤에 무언가 창의적이면서 제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문득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지만 이모티콘을 일반인 개인이 시안을 제작해서 제출,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메신저가 카카오톡이 아닐까요? 

 

그래서 요즘엔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제안을 도전하시는데요, 역시 작가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네요.

 

 

 

아래는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링크입니다.

emoticonstudio.kakao.com/pages/home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제안 방법은 총 3가지인데요. 멈춰있는 이모티콘, 움직이는 이모티콘, 큰 이모티콘 이렇게 3가지입니다. 그래서 3가지 각각 다 다른 제안 방법인데요, 대부분 비슷한 틀을 가지고 있어서 원하시는 제작 이모티콘에 맞춰서 작업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3가지의 제안 방법 중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안의 경우 총 32종의 시안을 컨셉에 맞춰 제출하셔야 하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경우는 멈춰있는 시안 21개, 움직이는 시안 3개 총 24개의 시안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큰 이모티콘의 경우에는 멈춰있는 시안 13종, 움직이는 시안 3종 총 16개로 가장 개수가 적지만 크기가 큰 시안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각각 가이드에 맞게 제작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지정된 px [픽셀]라던가, 이미지의 용량 등)

 

 

그렇게 시안을 제출하고 나면 카카오의 전문 심사단들이 공정하게 내부 규정과 관점을 가지고 심사를 합니다.

 

심사는 보통 2주~4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며 기간은 바뀔 수도 있으며 심사 결과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바로 미승인과 승인으로 심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위의 첫 번째 사진처럼 승인이 난다면 한시름 덜고 고생은 좀 더 하셔야겠지만 밝은 얼굴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 사진처럼 미승인이 날 경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건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미궁 속으로 빠지시거나, 좌절감과 함께 술.. 을 드시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계시고, 아무렇지 않게 다른 다음 작품을 제안하시는 분들 등등 많은 분들이 다들 제각각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역시 쓰디쓴 고배를 마시는 느낌이겠죠....

 

저도 이 부분이 걱정이기는 합니다만, 본인의 이모티콘이 독창적인 아이디어, 신박한 컨셉 등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이기에 저도 계속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승인이 된 제안으로 최종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게 짧으면 몇 주, 길면 1~2달 이상 걸리기에 어쩌면 고된 시간이겠죠. 최종 상품화를 위한 작업이 끝나면 출시 대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보통 짧으면 몇 주~1달 정도지만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2달도 더 걸린다고들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작가의 길이 눈앞에 있으니 인내와 웃음으로 기다려 봅시다.

 

그렇게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판매되면 이모티콘의 발생 수익중 구글과 애플에서 약 30%를 가져가고, 남은 70%를 카카오와 작가가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 2500원 기준 750원은 앱 유통사가, 나머지  1750원 중 대략 850원가량의 수익을 제안한 작가 본인이 가져가는 구조인데요.

 

보기에는 적어 보이는 금액일지 몰라도 이모티콘 판매-인기순위에 올라있다면 기본 몇만에서 몇십만 명의 사용자가 구매한다는 뜻이니 쌓이고 쌓이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들 그림 좀 그리신다, 혹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도전하고 계십니다. 

 

수익이 좋은 분들은 아예 전업으로 하는 작가님들도 계시고, 부업 겸 제2의 본업 느낌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바를 그만두고 부업을 찾고 있는 이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물론 그림도 잘 못 그리고 아이디어도 구상해 놓은 게 있긴 하지만 카카오 내부 심사 규정이 어떤지 모르기에, 막연하게 도전하는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만,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ㅋㅋ

 

준비는 차근차근 해왔고, 앞으로도 급하지 않게 해보려 합니다. 일단 알바 그만두기 전에 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집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로 하기에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일단 6년 전 구매한 이 노트북으로는 무리일 것 같아서, 그렇다고 그림판으로 하기에는 너무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어서 드로잉(그리기)용 태블릿과 일반 태블릿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눈에 들어온 것은 컴퓨터에 연결해서 작업하는 드로잉 태블릿보다는 이런저런 용도로 쓰기 좋은 일반 태블릿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어느 제품, 어느 회사 태블릿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문득 떠오른 것은 중고 제품이었습니다.

 

제 글 중 번개장터 소개 글에 보시면 갤럭시 탭 A with S pen을 구매하여서 배송을 기다리는 중이었는데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중고로 태블릿을 장만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중고거래 서비스도 매우 활성화되어있고, 그렇기에 은근히 상태가 좋거나 거의 새 제품 같은 중고가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이래서 경력 있는 신입을 원하는 걸 지도 몰라요...ㅠㅠ) 

덤으로 주신 갤럭시 탭A 의 케이스.

박스 구성품 전부 그대로 들어있었다.

저도 그래서 둘러보던 중 적당한 가격에 관리 상태도 좋았고, 이것 저것 더 챙겨주시기에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날 바로 입금을 하였고 판매자님도 그날 저녁에 바로 배송을 접수해 주셨는데요, 그러나 요즘 CJ택배의 경우 업무 과다로 인해 조금씩 지연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배송 상태 조회를 했더니 월요일쯤 도착하겠구나..라고 생각한 찰나, 역시 택배의 민족인 우리나라는 제게 갤럭시탭을 토요일에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일반 태블릿(제 경우에는 갤럭시 탭)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요,

 

첫 번째, PC를 따로 켜지 않고도 작업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작업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A/S에 대비한다.

 

네 번째, 주된 이유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시안 제작용이지만 부가로 유튜브나 다른 것을 이용할 때 조금 더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드로잉용 태블릿보다는 부피가 작기에 보관 및 내 주거 및 생활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입니다. 특히 제가 중고로 구매한 갤럭시 탭 A with S pen 같은 경우에는 가성비 모델이어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도 나름 괜찮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고, 그렇기에 많은 부담 없이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셈이죠.

 

그래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어젯밤(11월 1일 일요일)에는 드로잉 어플을 설치하여서 그림 그리기 연습과 어플의 사용법을 익혀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그렇고 조급하게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 목표는 가능하다면 이번 달(2020년 11월) 내로 1건의 제안을 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올 해가 끝나기 전인 12월 말까지 하는 게 목표니까요.

 

제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설치한 어플은 무료 드로잉 어플인데요, 이름은 바로 '메디방 페인트(MediBang Paint)'입니다.

다른 무료 드로잉 어플이나 포토샵 같은 것도 있는데 왜 선택했냐면 일단 무료고요, 사용법이 많이 어렵지 않고, 가장 많이들 추천해 주셔서 그렇네요... 하하..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사용이 가능 하기에 링크 하나 둡니다.

medibangpaint.com/ko

메디방페인트(MediBang Paint)

저는 일단 태블릿에서 작업을 할 생각이고 기타 작업은 태블릿☞PC, PC☞태블릿 이렇게 할 것이기에 일단 태블릿에만 설치를 해 두었습니다. 메디방 페인트의 사용법은 추후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도 처음에 시작할 때 작심삼일이 되지 말아야지 한 게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10월의 총 31일 동안 3번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포스팅을 하지 못한 것 빼면 28건의 포스팅으로 나름 약속은 잘 지킨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이모티콘 제작에 도전하는 것도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대략 3년 전, 보통 한 달에 제안 건수가 2천 건을 넘고 그때 당시 한 달에 출시 이모티콘 개수는 100여 개. 20 : 1 정도의 확률이지만 심사로 인한 승인이기에 경쟁률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현재는 더더욱 도전하는 분들이 많으니 한 달에 1만 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미승인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컨셉,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나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게 쉽지는 않을 테니까요.

 

어떤 분은 한 번에 승인이 되었다, 3개 이내로 되었다, 20개 넘게 제안했지만 한 번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등등 온갖 후기가 있지만, 저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해 볼 겁니다. 한번 승인의 맛을 본다면 더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테고, 미승인이 나면 승부욕을 자극하는,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것도 매우 좋은 것이니까요.^^ㅋ

 

마치면서 혹 저처럼 일반 태블릿을 구매하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링크 놓습니다.

 

https://coupa.ng/bMlii7

COUPANG

 

오늘도 제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