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신서유기 재방송, 01화~03화 시청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에 신서유기 시즌8 방영 예정 글에 이은 시즌8 1화~3화 시청 후기를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3화 분량마다 리뷰 느낌으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시청에 중요한 부분이나 재미요소는 나름 배제하고 다들 알거나 아셔도 되는 내용을 후기로 해보려고 합니다.

 

신서유기 시즌8의 출연진들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조규현, 송민호, 피오 이렇게 총 6명이며 전 시즌7의 멤버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서유기 시즌8은 한글날인 지난 10월 9일(2020년) 금요일에 1화를 시작으로  TVN에서 방영이 시작되었는데요, 현재 3화(2020년 10월 23일 방송)까지 방송이 되었습니다.

 

저는 본방송을 챙겨보지 못했기에 친구에게 디지털 녹화본을 입수하여 시청을 하였습니다. 본방송을 챙겨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ㅠㅠ

 

신서유기 재방송은 매주 일요일 아침 07시 40분에 TVN채널에서 재방송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리뷰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번 시즌 첫 주제는 흥부전으로, 흥부전에 나오는 캐릭터를 출연진들이 게임을 통해 선정을 시작으로 흥부전의 막을엽니다.

 

코로나 19의 예방과 영향으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 관계자들은 모두 발열 체크와 증상 체크를 하였고, 모든 장소와 자재, 물품 등은 방역과 소독 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캐릭터 선점 및 선정을 위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붕붕붕 부릉부릉이라는 구호와 함께 붕붕붕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는 나영석 PD가 (급) 브레이크, (급) 발진, 좌회전, 우회전이라는 말을 하면 그 단어를 외치며 제시해준 행동(예-좌회전 시 몸은 오른쪽으로 기울인다.)으로 행동과 제시어가 맞지 않으면 탈락하게 되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을 하여 그 한 명이 먼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남는 두 명이 의외인 경우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선택된 캐릭터들인데요, 흥부 아들에 강호동, 흥부에 송민호, 놀부에 피오, 놀부 아내에 조규현, 박 씨가 아닌 박 이수근, 박 씨를 물어다준 제비가 아닌 앵그리버드(...ㅋㅋ) 은지원 이렇게 총 6명이서 6개의 캐릭터를 분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캐릭터 선택이 끝나고 짐을 풀어놓은 곳을 벗어나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고 출연진들이 버스에 탄 사이, 제작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바로 장소는 그대로 목적과 상황을 바꾼 건데요.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전(부침개) 집이라고 하였기에 현수막도 전집 이름으로 바뀌었네요. 출연진들은 버스를 타고 5분여 가량만에 돌아와서 보면서 이게 뭐하고 하면서 허탈하게 웃습니다. 전집 식사가 끝나게 되면 또다시 이 장소는 숙소로 변경이 됩니다.ㅋㅋ

 

숙소에 다시 도착하여 잠시 휴식 겸 재정비 후 저녁식사를 위해 모인 모습입니다. 흥부팀(강호동, 이수근, 송민호)과 놀부팀(은지원, 조규현, 피오)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하는데요, 메뉴는 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보쌈과 꼬치구이 등 풀코스였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SNS 챌린지로, SNS에서 유행하는 게임이나 도전 등을 저녁식사 게임으로 하였는데요, 그중 첫 번째는 달걀 깨기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며 계란을 치거나 바닥을 치거나 계란을 덮은 플라스틱 덮개를 들어 올리거나 하면서 달걀을 깬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말로는 설명이 살짝 어려우니 직접 보시거나 검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렇게 게임이 진행되면서 흥부팀 VS 놀부팀의 점수가 1:1이 되면서 마지막 순서인 흥부 아들(강호동)과 앵그리버드(박 씨 물고 온 제비-은지원)가 계란 깨기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게임에서 승리한 팀이 보쌈을 먹게 되기에 둘 다 비장한 각오로 게임에 임하는데요, 엄청난 접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양쪽 합해 90번의 차례가 오갔는데도 승부가 나지 않아 무승부로 하게 되고, 연장전으로 흥부(송민호)와 놀부(피오)가 게임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게임은 하모니카 챌린지로, 하모니카를 물고 간지럼을 참는 게임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6명 출연진 모두를 위해 하모니카를 6개 준비하였다고 하는데요, 대단합니다.ㅋㅋ

 

게임은 수비팀은 하모니카를 물고 코에 집게를 찝은뒤, 간지럼을 참는데 하모니카에서 소리가 나기까지의 시간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이 역시 간지럼 참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쉬운 분들도 있지만요.) 다들 비장한 각오로 게임에 임하게 됩니다. 꽤 오래 버티거나 순식간에 소리가 나는 상황이 있기에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첫 번째 기상미션(둘째 날 아침)을 기상미션 전날 밤에 강호동을 통해 공지하게 되는데요, 아침 8시라는 시각과 아침 메뉴(백숙)만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밝고 순차적으로 멤버들이 나오면서 기상미션이 시작됩니다. 미션은 10분 후 종료될 때, 정해진 튜브 위에 올라가 있으면 미션 성공입니다.

 

튜브는 유니콘, 홍학, 코뿔소, 그리고 고래 튜브가 계곡에 떠있는데요, 이중 유니콘, 홍학, 코뿔소 이 3가지의 튜브만 유효하며 고래 튜브는 아침에 일어나 정신없는 멤버를 속이기 위함입니다.

 

기상미션을 보면서 느낀 건 역시 개인전에는 의리나 양보는 없습니다. 의외로 몸의 컨트롤과 밸런스를 잘 잡는 멤버가 튜브에 곧잘 올라타는 모습도 보게 되고요, 이 멤버는 결국엔 아침을 먹게 됩니다. ㅎㅎ

 

그렇게 기상미션과 아침식사가 끝난 뒤, 출연진들은 점심 식사와 후식을 먹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이동 중에 게임을 통해 한 명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한 명을 뽑았고, 그 뒤 무엇과 함께인지 알려주게 됩니다.

 

바로 유튜브 생방송(방송 내에선 라방-라이브 방송이라 합니다.ㅋㅋ)을 주어진 메뉴를 먹으며 진행하게 되는 건데요, 이는 생방송이었기에 방송 방영 전인 9월 13일에 유튜브에서 먼저 공개가 되어 화제가 됐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조규현인데요. 재첩 정식을 먹기 위해 들어간 조규현은 긴장하며 식사를 하게 되고, 본사 고객센터(버스에 남아있는 출연진들)에게 전화도 오게 되고, 노래도 부르게 됩니다.

 

두 번째 순서는 강호동입니다. 중국 요릿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게 됐는데요, 강호동이 오는 걸 알고 짜장면의 양을 많이 주셨기도 하고 과도하게 고춧가루를 짜장면에 넣어 먹으며 힘들어하던 강호동 역시 본사 고객 센터로부터 전화도 받게 됩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마신 짬뽕국물을 짜장 국물이라고 말하는 등 결국엔 짜장면을 다 먹게 됩니다.

 

세 번째 순서는 은지원인데요, 앞의 두 순서보다는 좀 더 쉬운 느낌의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마카롱을 먹는 것인데요,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마카롱의 맛이라던가, 마카롱 먹는 방법 등으로 역시 본사 고객센터로부터 전화도 받게 되며 결국 남은 것을 포장해가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 게임 및 미션이 끝나 복귀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시작된 저녁식사 게임입니다. 전날과 달리 팀전이 아닌 개인전인데요, 게임은 '장학퀴즈'로 구호를 외치고 정답을 말하여 정답이면 득점, 오답이면 실점을 하는 규칙이었고요, 장르는 음악에 관한 퀴즈였습니다.

 

저녁식사 메뉴로는 1등은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무한리필, 2등은 삼겹살 한 줄, 3등은 김치볶음밥, 4등은 밥과 김치인데 직접 겉절이로 만들어 먹어야 하고 5등은 맹물 한 사발, 6등은 먹을 것은 없고 딱밤 5대(멤버들로부터 각 한 대씩)입니다.

 

답을 말하기 위해서는 멤버들이 나온 초등학교와 함께 앞에 구호를 곁들여 말해야 답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오답 시에는 감점과 함께 다른 멤버들의 차례가 모두 끝나야 다시 답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송민호는 동요 부문 퀴즈를 싹쓸이하며 동요계의 강자인 이수근(사실 음악 모든 부문에서 강해 보인다.)을 당황케 합니다.

 

그렇게 저녁식사가 끝나고 잘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나영석 PD의 부름과 함께 기상미션이 시작됩니다.

 

나가서 미션을 받은 차례대로 이수근은 가마솥에 밥 짓기, 조규현은 강호동 목에 방울 달기(ㅋㅋ..), 피오는 다음날 아침 기상미션 확인 때까지 선글라스 벗지 않기, 은지원은 짚신 한 켤레 만들기, 강호동은 냉동실의 아이스크림 3개를 혼자 모두 다 먹기, 송민호는 자신 제외 멤버들 중 한 명 모든 발톱에 페디큐어 칠하기입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기사로 나온 부분인 강호동의 시작과 동시의 탈락은 예능 최초의 느낌이며, 미션을 받기 전에 이수근과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었었기에 바로 탈락하게 됩니다.ㅋㅋ

 

어떻게 보면 밸런스가 잘 맞으면서 잘 맞지 않았기에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션을 받고 들어가기 무섭게 멤버들이 달려들면서 의심을 하고 찾으며, 무언가를 발견하면 습격을 하거나 다른 곳에 숨겨 놓는 등 시작과 동시에 훼방을 놓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쉬운 미션이 아니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제 다들 눈치가 100단이 되다 보니 이 행동 저 행동으로 속이기도 일쑤. 무언가를 가지고 들어와 지키는 미션이 아닌 행동 미션이기에 또 어떻게 보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음 날, 기상미션이 끝나고 장소는 전라북도 남원으로 향하여 바뀌게 됩니다. 도착한 장소에서는 바로 눈앞에 차려진 지리산 산채정식.

 

이를 먹기 위해 또 게임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게임은 팀으로 진행이 되는데 놀부(피오)와 놀부 아내(조규현)가 가위바위보를 하여 한 명씩 멤버를 차출하는 형식으로 팀을 꾸리고 진행되는 게임은 바로 '훈민정음 윷놀이'입니다.

 

훈민정음 윷놀이는 기존 윷놀이에 훈민정음 게임이 적용된 게임으로, 게임 진행 중에 영어(+외래어)를 쓰게 되면 해당 팀의 올려진 말 중 하나를 다시 출발 전으로 내보내는 규칙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재미요소를 보여주게 되며 다들 점점 입조심을 하면서 조용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침묵일관이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멤버들이 윷을 던질 때 '지화자~ 좋다~'라는 말을 하며 던지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특히 이번 게임인 훈민정음 윷놀이에서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 말 2 아웃부터.', 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회차인 4회 차의 다음 이야기 예고와 함께 3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치명적) 매력의 나나 매점과 함께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라는 문구가 나왔는데요, 나나 매점은 나영석 PD가 매점을 열어 문제를 맞히면 원하는 간식을 주고, 틀리면 벌칙이나 먹기 힘든 음식을 주는 코너입니다.

 

기대되는 것은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인데요, 제1회라고 표기해놓은 것을 보면 처음 하는 코너로 어떤 재미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다음 회차도 일정 때문에 본방송을 사수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앞으로도 남은 회차가 많으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보통 신서유기 시즌 1과 시즌 2를 제외한 나머지 시즌들은 대략 12~14회에 마무리가 되었기에 앞으로도 남은 회차가 많아 기대도 많이 됩니다. 다음에도 3회 차를 시청 한 뒤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