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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호랭이
돈버는법(투잡,알바,부업)-1편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 버는 법 1편입니다. 1편은 몸으로 직접 시간을 투자하여 버는 직장인들의 투잡, 혹은 학생이나 기타 등등 여러분들이 찾거나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에 관해 적어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추천... 이 될 수도 있고요, 본인 성향과 시간, 시급 따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배달대행
요즘 많은 분들이 투잡이나 본업으로 하고 계시는 배달대행입니다. 이건 제가 직접 해본 경우는 없지만 친구가 3년 동안 꾸준히 해온 모습과 경험을 들어보고 물어봐서 올리게 되었는데요.
보통 요새는 음식점에 직접 전화가 아닌 스마트 시대의 힘으로 스마트폰의 배달어플(예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로 주문을 한 뒤 배달비를 지불한 뒤 기다리면 음식을 받게 됩니다.
최근의 경우 배달비가 업체마다 다르지만 3천 원~4천 원으로 측정이 되는데요, 제 친구의 경우 건당 3500원에서 수수료를 떼고 34xx원의 대행비를 받는다고 합니다. 아마 음식점 배달 대행비로는 3천800원~4천 원이 측정되어 대행업체 수수료가 빠지고 기사에게 전달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비가 오거나 특수한 날(예 추석 등)의 경우, 할증이 붙어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적게는 몇십 콜에서 많으면 100 콜 이상의 배달대행을 하여 수입이 높은 편입니다.
투잡으로 저녁 시간대에 하실 경우에도 야식이나 저녁을 시켜 먹는 분들이 많아 짧은 시간에 괜찮은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대행 기사를 하면서 한 음식점의 콜을 자주 잡으시면서 가게의 직원들이나 사장님과 친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친분을 쌓으면 가끔 먹을 것을 주시거나 본인이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좀 더 챙겨주시거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항상 위험은 존재하는데요. 배달대행 또한 오토바이를 주로 타고 하시기 때문에 본인이 안전운전을 해도 언제 어디서 닥치는 돌발상황은 방어할 수 없기에, 다치시는 분들도 은근히 있습니다. 제 친구도 이 일을 3년간 하면서 크고 작게 다친 적이 몇 번있네요. 하지만 많은 콜들과 동선을 생각해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시는 경우가 많기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홀 서빙 알바
가장 보편적인 알바가 아닐까 싶은데요, 투잡으로도 많이 하시고, 홀 정직원으로 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십니다.
우선은 음식점이나 술집 등등 음식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일을 하려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가 필수로 있으셔야 합니다.
사시는 지역, 혹은 본업을 하시고 계신 곳 주변으로 많이들 찾으시는데요, 가게마다 원하는 시간대나 요일 대가 다르기에 평일 혹은 주말만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시간대의 일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대학생분들도 많이 지원하시는 종류기에 학생들이 방학하는 시즌인 여름방학 전과 중간(6월~7월)과 겨울방학(12월~1월)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습니다.
홀 서빙 알바의 경우, 지역마다, 시간마다 가게의 매출에 따라 시급이 다릅니다. 아예 월급으로 계약하는 곳도 있고, 시급으로 계약하는 곳이 보편적인데요. 투잡 하시는 분들은 겸업 가능(사측 허가) 및 4대 보험 중복 가입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매해 바뀌는 최저시급을 받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되는데요, 홀 서빙 알바는 바쁘면 바쁠수록, 그리고 익숙해지면 홀에서 날아다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며 멀티태스킹 능력의 향상과 기억력(메뉴와 손님이 원하는 것들이 대부분..)이 좋아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진상고객들을 상대해야 하기도 하지만 알바생들과 친해져서 같이 일한다면 의외로 생활의 다른 활력? 이 될 수도 있고요, 가게에서 종업원들이 먹는 것에 대해 아끼지 않는다면 맛있는 음식을 식사로 드실 수도 있고요.
나름 손쉽게 구해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알바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3. 주방 조리, 주방 보조
주방의 경우 주방 경력자, 혹은 조리과 출신, 자격증 보유자를 주로 선호합니다. 그러나 가게에 따라 무경력자도 하나하나 가르쳐 주며 조리 또는 요리를 하게 됩니다.
본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자격증과 경력이 있으시거나 하면 유명한 레스토랑이 아닌 이상 비교적 구하시기 쉬울 수 있습니다만 일식 양식 중식 한식 전문점 같은 경우에는 그 분야 경력이 있어야겠죠.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로 하시는 분들은 보통 저녁~밤 시간대의 음식점이나 포차 같은 느낌의 가게의 주방에서 조리와 재료 손질, 그리고 설거지를 하실 텐데요, 기본적으로 음식 재료 다듬기는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칼질이 주된 업무이며 재료를 섞거나 나누거나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업무이고, 설거지는 역시 주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업무입니다.
특히 설거지는 주방에 식기세척기가 있더라도 전처리 작업이나 자잘한 것들은 손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요, 식기세척기가 없는 주방이라면 본인이 대신 식기세척기처럼 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ㅋㅋ
홀서빙과 마찬가지로 번화가나 지하철역 주변에 가게가 있다면 항상 붐비는 손님들로 몸에 육수를 질질 흘리며 러시아워가 끝나면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들을 확인하며 조리되어 소모된 식자재를 다시 손질하여 프랩 해놓고, 이렇게 마감시간이 되면 청소를 하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참 쉽죠?^^
근무시간이 밤까지면 나름 괜찮은데 술집 같은 경우 새벽 2시 3시가 넘어서 끝나는 순간 밤낮은 무조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이미 바뀐 밤낮이 적응되어 계신 분이면 몰라도 갑자기 바뀌게 되면 몸의 리듬이 깨져 퇴근하고도 아침에 잠에 잘 못 들거나 매일매일 피곤에 절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방 같은 경우 직원은 월급, 연봉제로 계약을 하게 되고요, 아르바이트의 경우 시급제가 많은데 보통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많거나 딱 1만 원(2019~2020년 기준)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고. 손님이 많고 바쁜곳이면 그 이상(1만 5천)의 시급도 많이 봐왔습니다.
덥고 힘드니까요.. 그렇지만 업무 숙련도가 늘어가면서 어렵지 않게 휙휙 재료 손질과 조리를 하는 본인의 모습, 맛있게 먹어주시는 손님들을 보면 성취감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고 무경력자의 경우 요리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4. 테스터 알바
테스터의 경우 꽤나 다양하게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게임 테스터의 경우 게임 출시 전 게임을 진행해보며 미약한 부분과 재밌는 부분, 버그를 찾아내거나 구현이 잘 되어 있는지 등등 게임 진행 중간중간에도 설문조사를 하고, 시간별로 게임 내의 다른 카테고리나 콘텐츠를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제품 테스터의 경우도 제품(화장품, 전자기기, 식음료, 등등)을 사전 설문조사 후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데요, 여기서도 유저의 성향에 따라 테스트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내용과 설문조사도 개개인 각각 바뀔 때도 있습니다.
기타 여러 가지 테스터 알바가 있는데요, 저는 모든 테스터 알바를 단기로만 해 보았지만 장기로 뽑거나 정직원(예 QC)으로 뽑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는 제가 장기나 직원으로는 해보지 않았지만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용돈벌이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시간은 대체적으로 짧은 편(3시간~6시간 사이)이지만 시급이 높아 짭짤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15년도에 했던 게임 테스트 알바가 가장 가성비가 좋았는데요, 15년 당시 최저시급은 5580원으로 하루 9시간을 일해도 약 5만 원의 일급이 책정되는데 저는 이날 5시간을 하고 5만 원과 간식을 지급받으며 했었습니다.
현재의 경우 높으면 시급 1만 5천 원~2만 원 까지도 가끔 보였는데요. 이 정도면 엄청난 경쟁이 있을 것 같네요.
모바일 게임이 하루가 멀고 출시가 되고 있어 잘 찾아보시면 여유가 되는 시간대에 참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5. 영화관 알바
영화관의 경우 대기업을 모체로 두고 있어 4대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등 직장인의 부업으로는 힘들 수 있습니다.(대게 4대 보험 중복가입 금지 혹은 겸업금지의 회사가 꽤나 많다.) 방법은 있겠지만요!
그래서 보통 아르바이트로 많이 하시는데요, 그중 학생분들은 저녁~마감 타임을 주로 하게 됩니다. 아침시간이 비는 분들은 오픈 타임을 하시고요.
계약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게 아니라면 전부 시급으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시급으로 계약을 하며 주에 며칠을 하는지, 파트는 어디이며 어느 시간대에 하는지도 대략 정하게 되는데요, 근무일수 모두 만근으로 주 15시간이 넘으면 주휴수당을 받으며 오후 10시 이후에 근무하게 되면 야간수당에 합산된 주휴수당까지 받게 됩니다. 마감 타임 근무자들은 이 주휴+야간수당을 받게 되면 일하는 보람을 돈에서(ㅋㅋ) 느끼게 됩니다.
영화관 알바를 부르는 말도 회사마다 다 다른데요, CGV의 경우 미소지기, 롯데시네마의 경우 드리미 (Dream-i), 메가박스의 경우 메아리로 불립니다.
영화관의 경우 크게 매표(BOX), 매점, 검표 3가지로 나뉘며 현재 코로나로 혹은 스마트 시대에 맞게 바뀐 파트의 모습도 있네요.
기타 파트로는 업체와 영화관에 따라 다르지만 특별관(샤롯데 등), 사무, 영사(상영), ARS, 카페(엔제리너스 등) 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아르바이트생들이 현저히 줄어 한 명이서 두 파트를 담당하거나 두세 명이서 모든 파트를 맡는 등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롯데시네마에서 약 2년여를 근무했었는데요, 여행을 가려고 도중이 퇴사를 했다가 같은 곳으로 재입사를 하였고 재입사한 뒤로는 얼마 안 지나서 선임 드리미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원래는 마감시간대의 근무자였지만 개인 사정으로 오픈도 해보고 미들도 해보고 모든 시간대의 상황을 다 알았기에 근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의 경우, 다른 복지? 혜택이 존재하는데요,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영화 관람 기회 부여, 영화관람권 증정, 매점 할인, 카드 지급 등등 많은 혜택들이 존재합니다.
되돌아보니 너무 즐겁고 유익했던 시간들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는 졸업시즌에 알바를 시작했기에 사회로 내딛는 발걸음이 2년 정도 늦어졌지만 나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일을 해보시다가 적성에 맞으시면 직원으로의 채용에 관심이 있다고 직원들에게 알리고 채용 내용과 조건에 맞게 차근차근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노는 것도 많이 중요하지만 취업 역시 할 수 있을 때 합시다^^(저는 너무 나중에 마음에 들어서 지원하려고 했을 땐 기회가 오지 않더라고요...ㅠㅠ)
20대 아르바이트의 꽃들 중 하나라고 하는 영화관 아르바이트, 한 번쯤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르바이트와 부업, 투잡의 경우는 종류가 많아서 돈 버는 법이라는 시리즈로 몇 개 더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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